중상 입히면 어쩌려고…19층서 소주병 던진 아르헨인 구속기소

안정훈 2023. 11. 22.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장윤영 부장검사)는 출국 정지에 불만을 품고 건물 고층에서 창밖으로 물건을 던진 혐의를 받는 아르헨티나인 A(2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5차례에 걸쳐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인근 주상복합건물 19층에서 5차례에 걸쳐 소주병 등을 던진 혐의(특수상해미수·특수재물손괴)를 받는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형사재판을 받느라 출국이 정지되면서 귀국하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북부지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장윤영 부장검사)는 출국 정지에 불만을 품고 건물 고층에서 창밖으로 물건을 던진 혐의를 받는 아르헨티나인 A(2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5차례에 걸쳐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인근 주상복합건물 19층에서 5차례에 걸쳐 소주병 등을 던진 혐의(특수상해미수·특수재물손괴)를 받는다.

A씨의 범행으로 행인이 파편을 맞았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차된 차량 일부가 손상되기도 했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형사재판을 받느라 출국이 정지되면서 귀국하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월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에서 역무원을 때린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범죄 피의자인 외국인은 출국이 정지될 수 있다.

검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화질개선 및 분석 등 보완 수사를 통해 피고인의 범행을 명확히 규명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 조치로서 심리치료 지원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hu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