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연주자…울산 녹수초, 1인 1악기 발표회

구미현 기자 2023. 11. 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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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670명이 연주자예요."

울산 동구 녹수초등학교는 20~22일 3일간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1인 1악기 발표회를 열었다.

녹수초는 올해 동구청에서 진행한 '학교 안 예체능 분야 1인 1특기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 학생들에게 악기를 지원했다.

발표회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악기를 연주하면서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인성에도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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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특기 지원 사업으로 학년별 악기 지원
전교생이 무대 올라 1년간 배운 실력 선보여
[울산=뉴시스] 울산 동구 녹수초등학교는 20~22일 3일간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1인 1악기 발표회를 열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전교생 670명이 연주자예요."

울산 동구 녹수초등학교는 20~22일 3일간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1인 1악기 발표회를 열었다.

녹수초는 올해 동구청에서 진행한 ‘학교 안 예체능 분야 1인 1특기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 학생들에게 악기를 지원했다.

1~6학년 학생들은 학년별로 실로폰, 멜로디언, 리코더, 칼림바, 오카리나, 피페를 받아 교사의 지도로 정확한 연주 방법을 배우고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익혔다.

피페는 관악기, 플루트와 주법이 같지만 피콜로처럼 크기를 줄이고 리코더에서 기본 구조를 따온 악기다.

이번 발표회는 1~6학년 각 반을 3일로 나눠 해당 반의 학부모를 초대해 진행됐다. 모든 학생이 무대에 올라 반별로 2곡씩 연주해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뽐냈다. 녹수다온소리 합창단도 공연에 참여해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연습했던 악기 연주를 부모님과 친구들 앞에서 연주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발표회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악기를 연주하면서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인성에도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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