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이대생 시절 주 9회 소개팅…적극적으로 찾아다녔다"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현이가 화려한 소개팅 전력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빽가가 소개팅을 싫어한다고 말하자, 반대로 이현이는 자신이 결혼 전 소개팅 마니아였다고 밝혔다.

이현이는 "한창때는 일주일에 9번 했다"며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했고, 토일은 두 번씩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가 "현이씨는 그렇게 말 안 해도 잘 먹고 살 텐데 왜 자꾸 치부를 드러내냐"고 말하자, 이현이는 "이게 치부냐. 내가 그렇게 산 건데. 결혼 전 일인데 뭘 그게 숨길 거라고"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박명수가 "현이씨는 이대 경제학과 출신이지 않나. 주변에서 서로 현이씨를 소개해달라고 난리 났었겠다"고 말하자, 이현이는 "난리 안 났다. 제가 적극적으로 (소개팅 상대를)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여대여서 내가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남학생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그래서 주변에 아는 선배들, 오빠들한테 적극적으로 주선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남편 홍성기씨가 오해 안 했으면 좋겠다"가 말하자, 이현이는 "스무 살 때 얘기"라며 웃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