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풍암호수 수질개선·관리합의서 서명…"3급수로 준공"

구용희 기자 2023. 11. 22.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는 중앙근린공원(1지구)주민협의체·빛고을중앙공원개발주식회사와 22일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관리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중앙근린공원(1지구)주민협의체·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중앙근린공원(1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관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중앙근린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추진 중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 추진방향에 서로 합의하고, 이후 유지관리 등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중앙근린공원 주민협의체·빛고을중앙공원개발
호수면적 유지·수질 3등급 개선·장미원 30% 확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은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중앙근린공원(1지구)주민협의체와 중앙근린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관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중앙근린공원(1지구)주민협의체·빛고을중앙공원개발주식회사와 22일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관리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중앙근린공원(1지구)주민협의체·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중앙근린공원(1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관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중앙근린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추진 중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 추진방향에 서로 합의하고, 이후 유지관리 등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합의에 따라 민간공원 개발업체는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시는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주민협의체는 주민을 대표해 풍암호수가 깨끗한 수질과 명품호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협력한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수질은 3급수로 준공하고, 준공 기준수질을 상시 유지한다는 것이다. 풍암호수 수면적은 현재를 유지하고, 호수산책로는 현 산책로를 기준으로 외부로 6~10m로 조성하되 전구간에 2m 규모의 마사토길을 조성한다. 호수 내부 테크길 조성·황토길·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장미원은 현재보다 30% 확대, 예향의 숲에 8264㎡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담수량은 물넘이 기준선을 마련, 물높이가 유지되도록 하고 지하수 이외의 보조수원을 준공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다. 지하수 깊이와 암반층을 검증한 지하수 영향조사 보고서도 공개하기로 했다.

산책로와 호수는 분리하기 위해 배수로와 우수유입 방지턱을 설치, 오염원을 차단하고 호수바닥에는 Y자관을 설치해 외부 우수와 비점오염원을 배출한다.

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호수 가운데 부분에 모래·자갈 등을 혼합 포설하고 호수 외부 수경계부터 내부는 6m 규모의 호박돌을 포설한다.

이 밖에 시는 수질 3급수와 시설물을 관리하고, 주민들이 풍암호수 수질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수질안내판을 설치한다. 준공 이후에도 수질관리상태와 풍암호수 관리계획 보고회를 여는 등 주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한다.

강기정 시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주민협의체를 운영하며 수십차례 회의와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갈등과 오해를 해소, 풍암호수 수질개선 합의안을 도출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풍암호수를 명품 도시호수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