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기상 장비 인증센터 설립…일기예보 정확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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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일기예보가 중요해지며 정확하게 기상을 관측하는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런 흐름에 맞춰 충북 청주시에 '기상·지진 관측 장비 인증 센터'를 설립하고 정확성, 안정성, 신뢰성을 검사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기상·지진 장비 인증 센터를 준공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상청은 인증 센터에서 국제 공인 시험 성적서를 발급해 국내 장비 업체의 외국 진출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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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일기예보가 중요해지며 정확하게 기상을 관측하는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런 흐름에 맞춰 충북 청주시에 ‘기상·지진 관측 장비 인증 센터’를 설립하고 정확성, 안정성, 신뢰성을 검사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기상·지진 장비 인증 센터를 준공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증 센터는 기상 관측 장비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형식 승인과, 형식 승인에 맞춰 장비 성능이 유지되는지 판단하는 검정 업무를 수행한다. 산간 지역이나 해안가 등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기상·지진 장비의 정확도와 내구성을 인증한다.
현재 기상 장비는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지진 장비는 충남 천안시 국가지진계검정센터에서 형식 승인과 검정이 이뤄진다. 기상 장비 방수·방진 성능은 기상청 서울청사에 장비가 없어 외부 기관에서 따로 확인받아야 했는데 이런 번거로움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인증 센터에서 국제 공인 시험 성적서를 발급해 국내 장비 업체의 외국 진출을 돕기로 했다. 국내 기상 관측 시설은 2019년 3942개에서 올해 5343개로 최근 5년간 연 평균 8.2% 증가했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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