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제주 어촌 미래리더 육성사업' 완료

제주 어촌에 새로운 활력 기대

[서울=뉴시스] 톳오란다 상품.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이승호)는 제주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주 어촌지역의 종합적 발전을 선도할 '어촌 미래리더' 육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어촌 미래리더는 어촌의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소득 증대와 일자리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어촌활동가다. 제주센터는 올해 제주권역 어업 관련 종사자들 대상으로 총 10명을 선발해 이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제주 어촌 미래리더들은 한림읍 금능리 낡은 수산물 창고를 활용한 뿔소라 가공공장 일부 공간에 라이브 커머스 공간을 구축하고, 뿔소라 레시피북과 온라인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제주 뿔소라 소비자 인지도 향상에 힘을 쏟았다.

또 구좌읍 김녕어촌계는 하나투어제주와의 협업을 통해 착한 여행을 추구하는 'ESG 웰니스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관광객들에게 리유저블 컵을 제공해 여행 기간 내 재사용컵 사용 독려하고,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 제주를 여행하며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아울러 애월읍 고내리에서는 어촌마을이 보유한 풍부한 수산자원인 ‘톳’을 활용해 2030세대 입맛을 사로잡는 간식으로 개발하는 등 어업 외 소득 창출에 노력했다.

이승호 공단 제주센터장은 "제주센터는 월 1회의 정기 간담회와 1대 1 교육과 컨설팅 등 제주 어촌미래리더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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