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의 `낙숫물`전략 현실로… 토레스, 이집트서 달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제시한 '낙숫물' 전략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본격화 되고 있다.
곽 회장은 현대자동차·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제3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늘리겠다는 '낙숫물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제시한 '낙숫물' 전략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본격화 되고 있다. 곽 회장은 현대자동차·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제3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늘리겠다는 '낙숫물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토레스 론칭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집트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대리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집트 현지 대리점사 아라비아트 이집트의 아흐메드 아부쿠프 회장은 "토레스는 정통 SUV를 떠올리는 강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큰 장점"이라며 "이미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이집트에서도 시장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승 행사 후 약 1~2주의 고객 시승을 통한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곽재선 회장은 지난 4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비전테크 데이' 행사에서 "미국 등 규모가 큰 시장도 있지만, 아프리카·남미 등에도 자동차가 필요하다. 곳곳에 떨어진 낙숫물을 줍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이집트 진출도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일환이다.
이 외에도 KG모빌리티는 지난 7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에 곽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프리카와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13개국 대리점들이 참석한 콘퍼런스에서도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집트 시장에서의 토레스 론칭 행사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집트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판매 물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려대 커뮤니티에 `음란물 영상`…경찰, 작성자 추적
- 샤니 루크 납치 살해한 하마스 대원, 이스라엘군에 사살됐다
- 출근길 차에 치어 뇌사한 20대 여성…4명에 새삶 주고 떠났다
- 가수 GD, 손발톱도 `음성`
- "왜 머리가 짧아" 편의점 20대 알바女 무차별 폭행 20대, 구속기소
- [2024 미국민의 선택] 당선 확정 언제쯤… `최장 13일 걸릴듯` vs `4년전보다 빠를듯`
- 자녀수 따라 분양가 다르게… 강남에 `육아타운` 짓는다
- 한동훈, 대국민 담화 앞둔 尹에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 "가격 올려도 원가 부담"… 수익성 고민하는 롯데웰푸드
- 삼성, 견고한 SK·엔비디아 동맹 어떻게 깰까… 최선단 D램 적용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