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제보자 조명현 두 번째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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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신고한 조명현씨에 대한 두 번째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조씨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조씨에게 오는 24일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조씨는 조사에서 자신이 신고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누가, 어떻게 이를 이용했는지 등을 검찰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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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신고한 조명현씨에 대한 두 번째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조씨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조씨에게 오는 24일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조씨는 지난해 김혜경씨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출신 공무원 배모씨의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처음 폭로한 공익제보자다.
그는 지난 8월 말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대표 경기지사 재직 시기 별정직 비서의 지시에 따라 법인카드로 구매한 조식용 샌드위치와 과일, 개인 식사, 기타 생활용품 등을 이 대표와 배우자에게 제공했으나 이 대표는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신고하기도 했다.
권익위는 신고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신고자·관계자 진술 청취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달 10일 검찰에 넘겼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같은 달 23일 조씨를 한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씨는 조사에서 자신이 신고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누가, 어떻게 이를 이용했는지 등을 검찰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찰은 경기도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자료를 임의로 제출 받으라는 취지로 기각된 바 있다.
이에 조씨는 전날 수원지법을 찾아 "증인과 증거가 명백한데 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시키냐"면서 "하루빨리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와 법원의 영장 발부를 촉구한다"고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대표를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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