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광주공항·군 공항 통합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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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가 22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 광주시의 민간공항 통합이전 약속 이행과 전남도와 무안군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건의안은 "광주시는 2018년8월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한다고 약속했으나 2020년12월 이러한 약속을 하루아침에 파기,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고 군 공항 이전에만 몰두하여 실타래를 더욱 꼬이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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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무안군은 전향적인 자세로 공론의 장 마련"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가 22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 광주시의 민간공항 통합이전 약속 이행과 전남도와 무안군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을 통해 "서남권과 무안국제공항을 살리기 위해서는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이 함께 이전해야 함이 마땅하다"며 "반쪽짜리 무안국제공항에 국내선과 군 공항이 더해지면 공공기관 유치, 신도시 건설, MRO산단 등 항공산업 발전과 더불어 서남권 발전 동력이 확보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광주시는 2018년8월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한다고 약속했으나 2020년12월 이러한 약속을 하루아침에 파기,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고 군 공항 이전에만 몰두하여 실타래를 더욱 꼬이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에 대해 △민간공항을 당초 약속대로 무안국제공항으로 바로 이전하고 △군 공항 이전만 밀어붙이지 말고 이전지역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원대책과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지원근거 및 재원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 전남도와 무안군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자세로 민간공항과 군 공항 통합 이전 논의를 위한 공론의 장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2019년 90만명에 달했으나 코로나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지난해에는 4만6000명을 기록하며 최근 6년간 누적적자가 930억원에 달하고 있다.
건의안은 전남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대표, 국토교통부장관, 국방부장관 등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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