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출국정지 해"…19층서 행인에 술병 던진 20대 아르헨티나인

김예원 기자 2023. 11. 22.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국 금지 조치에 분노해 19층 오피스텔에서 소주병을 던진 아르헨티나 국적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는 아르헨티나인인 2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미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1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서울 동작구의 지하철 역사에서 지하철 요금 문제로 다투다 역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수상해미수·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기소
지하철서 요금 문제로 역무원 폭행 혐의로 재판 중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검찰청.2021.05.18. ⓒ News1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출국 금지 조치에 분노해 19층 오피스텔에서 소주병을 던진 아르헨티나 국적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는 아르헨티나인인 2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미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1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10월1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인근 19층 오피스텔에서 술병 등 유리병을 밖으로 던져 주차 차량을 손상한 혐의를 받는다. 행인 1명도 파편에 맞았으나 다치진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국으로 가지 못해 화가 나 물건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서울 동작구의 지하철 역사에서 지하철 요금 문제로 다투다 역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이 형사재판을 받으면 출국 제한이 가능하다.

검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 화질 개선 및 분석 등 보완 수사해 범행을 명확히 규명 후 피해자 심리치료 지원을 의뢰한 상태"라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