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합의 이스라엘, 연행했던 팔 저항시인도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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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출신 캐나다 변호사인 다이애나 부투는 오늘(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군에 붙잡혔던 자신의 친구이자 저명한 시인인 모삽 아부 토하가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부투는 아부 토하가 가족들과 함께 가자지구 남부 국경지대로 가던 도중 이스라엘군에 체포됐다면서 현재는 풀려나 가족과 함께 있지만 구금 도중 당한 폭행때문에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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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일시 휴전에 합의한 이스라엘이 연행해 조사하던 팔레스타인 저항시인도 풀어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출신 캐나다 변호사인 다이애나 부투는 오늘(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군에 붙잡혔던 자신의 친구이자 저명한 시인인 모삽 아부 토하가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부투는 아부 토하가 가족들과 함께 가자지구 남부 국경지대로 가던 도중 이스라엘군에 체포됐다면서 현재는 풀려나 가족과 함께 있지만 구금 도중 당한 폭행때문에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부 토하의 글을 실어 온 미국 뉴요커의 데이비드 렘닉 편집장도 아부 토하가 석방돼 가족들과 함께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자녀를 가진 아부 토하는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이집트 입국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가족과 함께 가자지구 남부 국경지대로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부 토하는 이스라엘의 공격 속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을 담은 글을 미국 잡지인 뉴요커에 실어 왔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 도서상을 수상했고, 미국에서 출간한 영어 시집으로 올해 미국 도서상도 받았습니다.
아부 토하는 뉴요커에 기고한 한 글에서 휴전을 기다리며 자발리야 난민촌에 머물고 있다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공포를 느끼며 숨 쉬는 것 두 가지뿐이다. 여기에는 희망이 없다"는 말로 팔레스타인인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사진=미 시재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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