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돌돌이들'팀, '농촌에서 살아보기' 최우수상 수상

임은수 기자 2023. 11. 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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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어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운영마을과 참가팀을 포상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 결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참여형 참가팀' 부문에서는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의 '돌돌이들'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의 '돌돌이들'팀 지난 4월 3일부터 10월 14일까지 6개월간 '자기 돌봄에서부터 시작해 마을 돌봄으로'라는 프로젝트를 운영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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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대도시 떠난 청년 삶에 진지한 고민·가치관 변화 등 담아 호평"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어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운영마을과 참가팀을 포상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 결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참여형 참가팀' 부문에서는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의 '돌돌이들'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의 '돌돌이들'팀 지난 4월 3일부터 10월 14일까지 6개월간 '자기 돌봄에서부터 시작해 마을 돌봄으로'라는 프로젝트를 운영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팀 프로젝트'와 개인의 역량을 살린 '개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각자 농촌에서의 삶을 디자인했다.

팀 프로젝트로 마을 어르신에게 주기적으로 반찬을 배달하는 '온돌 프로젝트', 쓰레기 줍기 '줍돌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개인 프로젝트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을 이해한 후 참가자의 재능(영상제작자, 사진작가 등)을 살려 제천시 덕산면에 관한 영상을 제작하고 기록했다.

참가자 중 2명은 전입을 하고 다른 2명은 1년 더 살아보기를 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오씨는 덕산면에 위치한 대안학교의 기숙사 주말 사감으로 취업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상, 사진 기술로 지역의 문화적 경험 향유를 도울 계획이고

정씨 또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지원, 선정돼 농촌의 모습을 담은 영상 제작을 위한 법인을 설립(청주 소재)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농식품부는 "제천시 덕산누리마을 '돌돌이들'팀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을 깊이 있게 이해한 후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농촌의 가치에 관한 영상,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했다"며 "대도시를 떠난 청년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가치관의 변화, 농촌 이주 결정 과정을 담은 발표 자료는 청중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귀농·귀촌형 운영마을' 부문에선 강원도 양구군 약수마을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여건 등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00개 시·군, 126개 마을이 운영에 참여했다. 지난달 말 기준 참가자 804가구 1042명 중 112가구(14%) 132명이 농촌으로 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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