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관능적 화보 "뇌섹녀? 평소 허당기·바보 같은 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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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서동주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서동주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방송하면서 스타트업 회사에서 마케팅 일도 하고 있다"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
'데블스 플랜'을 통해 '뇌섹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서동주는 "내가 원래 허당기가 있고 바보 같은 면도 있다. 맨날 무시를 당했는데 '데블스 플랜' 이후에 친구들이 무시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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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팔방미인 서동주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서동주는 화보를 통해 몽환적인 아름다움부터 시크하고 관능적인 무드의 포즈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서동주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방송하면서 스타트업 회사에서 마케팅 일도 하고 있다"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
미국 변호사, 방송인, 작가까지 자신의 삶의 수식어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 서동주. 어떻게 글까지 쓰게 됐는지 물었더니 그는 "거창하게 글을 쓴다기보단 일기 쓰는 걸 좋아한다. 그러다 나누고 싶은 글이 있으면 SNS에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데블스 플랜'에 출연으로 큰 이슈를 모으기도 했는데.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던 찰나에 마침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 "평소 나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방송을 해보고 싶었기에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첫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데블스 플랜'에 합류했다는 서동주. "이틀날 때부터 자신감을 잃었다(웃음). 다들 똑똑하고 잘하더라 '그래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꽤 오래 있게 됐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블스 플랜'을 통해 '뇌섹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서동주는 "내가 원래 허당기가 있고 바보 같은 면도 있다. 맨날 무시를 당했는데 '데블스 플랜' 이후에 친구들이 무시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던 서동주는 안타깝게 최종 3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탈락했다. 서동주는 "아쉽긴 하지만 그게 내 자리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 또 비슷한 기회가 온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을 전했다.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그에게 방송 활동의 매력이 뭔지 물었다. 그는 "사실 난 어렸을 때 외모가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오로지 공부로만 승부를 보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공부만 열심히 하다가 감사하게도 오늘날 이렇게 방송의 기회를 얻게 됐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나쁜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했나. 올해 아버지 故 서세원의 사망에 이어 반려견 클로이까지 세상을 떠나며 서동주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이하게 됐다. 그는 "정말 힘들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땐 영화인 줄 알았다. 현실에 일어나지 않을 영화 속에나 나올 법한 일 같았다. 3일장을 지내자마자 클로이도 하늘나라에 갔다. 엄마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고. 1년에 하나씩만 일어나도 힘들었을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니 너무 힘들더라. 그런데 모든 일을 겪고 나니 큰 깨달음을 얻게 됐다. 하나씩 이렇게 끝나기만을 바라며 차분하게 기다렸던 것 같다"며 힘들었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미모와 지적인 매력까지 다 갖춘 서동주. 스스로 단점이라 생각하는 점이 있는지 물었더니 그는 "자아 성찰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나의 안 좋은 점을 유난히 많이 아는 것 같다. 덤벙대고 허둥대는 면도 있고 욱하는 성질도 있고 이기적인 면도 많다. 조금씩 결함들을 개선하고 노력하는 중이다"라며 답했다.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삶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 생기고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생긴다면 행복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SNS로 DM을 주신다. 다 답장을 드릴 순 없지만 간절한 고민엔 최선을 다해 얘기를 해드리고 있다. TV에 나온다는 이유로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답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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