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 “조세호, 속도위반으로 먼저 결혼할 듯”
개그맨 남창희와 조세호가 입담을 뽐냈다.
2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조남지대 결혼 고민은 그저 시간만 늦출 뿐…|입에서 불나불나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남창희는 받아야 할 돈 100만 원을 달라고 얘기를 못해 못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이 모습은 여성들에게 매력으로 안 다가온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남창희는 “조세호한테 많이 배웠다”며 “조세호가 돈 받아내는 건 1등이다. 하루에 전화를 80번씩 하더라. 진짜로. 어떤 사람은 황달이 왔다. 전화가 하도 오니까”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나는 한다. 전화비가 100만원이 넘어가도 나는 전화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또 조세호는 과거 남창희에게 돈 관련 큰 실수를 했다고. 남창희는 “조세호가 어느 날 전화와서 ‘혹시 너 돈 좀 가지고 있냐’고 물었다. 60만 원만 빌려달라고 했다. 그때 갚겠지 했는데 안 갚더라. 그리고 군대를 갔다. 군대 간 뒤 6개월에서 1년 쯤 됐을 때 전화로 돈이 필요해서 돈 갚으라고 했는데 세호가 ‘군인이 무슨 돈이 필요하냐’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세호가) ‘내가 면회가면 한 번 줄게’ 했는데 2년 동안 면회를 안왔다. 나중에 치킨집에서 치맥을 먹었는데 한 3만 원 정도 나왔다. 그때 세호가 ‘이거 갚은 걸로 하겠다’고 말했다. 최악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세호와 남창희는 20년지기 절친이다. 이용진이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냐”고 묻자 남창희는 “내가 먼저 할 거라고 늘 생각했다. 옛날부터 그랬다. 그런데 세호가 갑자기 왠지 먼저 해버릴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결혼 발표하고 속도위반할 것 같은”이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에 조세호는 “사실은 빠른 시간 내에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 과정을 공개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분의 의사에 따라서 하겠다”고 전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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