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천하’로 끝난 오픈AI 쿠데타…샘 올트먼 전격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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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자 창업자인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
당초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올트먼 해고 이후 전체 임직원의 95%가 이사회의 퇴진을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하면서 기류를 틀었다.
이에 따라 오픈AI 이사회는 지난 17일 올트먼을 전격 해임한 지 5일 만에 꼬리를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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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자 창업자인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
오픈AI 측은 22일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올트먼이 오픈AI의 CEO로 복귀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올트먼도 X에 "나는 오픈AI를 사랑한다"며 "오픈AI로 돌아가 새로운 이사회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트먼은 CEO 복귀와 동시에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CEO와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등이 합류한 새 이사회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의 해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개발자는 새 이사회 명단에서 빠졌다.
당초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올트먼 해고 이후 전체 임직원의 95%가 이사회의 퇴진을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하면서 기류를 틀었다. 이들은 올트먼을 다시 데려오지 않을 경우 그를 따라 MS로 이직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이사회의 해체도 요구했다.
임직원들의 엄포대로 95%가량이 올트먼을 따라 이직할 경우 오픈AI는 사실상 해체가 불가피하다. 이 같은 우려를 고려해 이사회가 올트먼을 다시 데려오기로 입장을 바꿨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오픈AI 이사회는 지난 17일 올트먼을 전격 해임한 지 5일 만에 꼬리를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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