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겹경사 맞았네…美·日 연말 결산도 섭렵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눈부신 글로벌 활약을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겹경사를 맞이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연말 결산 차트(Year-End-Charts)에 따르면, 뉴진스 미니 2집 ‘Get Up’(겟 업)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앨범’에서 134위에 자리했다. 이는 올해 이 부문에 오른 K-팝 여성 아티스트 작품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빌보드는 1년간 각 부문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앨범과 노래, 아티스트 등을 선정해 매년 연말 결산 차트를 발표한다. 2023년 연말 결산 차트 순위는 2022년 11월 19일부터 올해 10월 21일까지의 각종 차트 성적을 토대로 매겨졌다.
‘Get Up’은 지난 7월 발매되자마자 ‘빌보드 200’에 1위(8월 5일 자)로 진입한 이후 17주 연속 차트인하며 인기 롱런 중이다. ‘Get Up’은 이 외에도 ‘월드 앨범’ 4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0위, ‘톱 앨범 세일즈’ 12위 등 앨범 세부 차트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또한 뉴진스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5곡씩 진입시켰다.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서 ‘Ditto’가 각각 24위 52위, ‘OMG’가 각각 25위, 41위, ‘Hype boy’가 각각 49위, 147위, ‘Super Shy’가 각각 84위, 117위, ‘ETA’가 각각 165위, 197위에 올랐다.
게다가 뉴진스는 ‘톱 아티스트’ 86위, ‘핫 100 아티스트’ 100위를 비롯해 ‘월드 앨범 아티스트’ 3위,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4위, ‘핫 100 아티스트-듀오/그룹’ 7위, ‘톱 아티스트-듀오/그룹’ 8위, ‘글로벌200 아티스트’ 9위,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15위 등 여러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를 점령했다.
뉴진스의 활약상은 옆나라인 일본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일본 레코드 대상’이 발표한 따르면, 뉴진스는 ‘제65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에 시작돼 일본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 시상식이다.
뉴진스가 수상한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예술성, 독창성, 기획성이 뛰어난 곡에 주어지는 상이다. 무엇보다 뉴진스의 ‘Ditto’는 외국곡 중 사상 처음으로 해당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우수작품상’으로 뽑힌 10곡은 ‘일본 레코드 대상’의 대상 후보가 되는데, 이에 따라 ‘Ditto’는 12월 30일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을 노리게 됐다.
더불어 ‘특별상’은 그해 화제가 된 아티스트 또는 노래에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이 부문에서 수상한 외국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유일하다. 이처럼 뉴진스는 외국곡에 장벽이 높은 이 시상식에서 일본 정식 데뷔 전 한국 곡으로 수상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르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인 가운데 이들이 앞으로도 보여줄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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