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기안84, 연예대상 받았으면…그렇지만 끝난 건 아냐"

차유채 기자 2023. 11. 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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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웹툰작가 기안84의 연예대상 수상을 응원하면서도, 자신이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U+모바일tv & KBS 추리 리얼리티 예능 '서치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전현무는 '다작을 통해 MBC 연예대상 수상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기안84가 진심으로 연예대상을 받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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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방송인 전현무, 웹툰작가 기안84 /사진=머니투데이 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웹툰작가 기안84의 연예대상 수상을 응원하면서도, 자신이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U+모바일tv & KBS 추리 리얼리티 예능 '서치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형택 PD와 김주형 PD, 전현무가 참석했다.

이날 전현무는 '다작을 통해 MBC 연예대상 수상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기안84가 진심으로 연예대상을 받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는 기안84가 대상에 관심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더라"며 "제 느낌으로는 수상 소감을 짜고 있는 것 같다. 상을 받을 것 같기는 한데, 수상 소감을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 입장에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야구로 비유하자면 그 녀석(기안84)이 갠지스강 물을 먹으면서 내가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라톤으로 만루홈런을 쳤다. 나는 9회말 투아웃에 몰려있는데 나는 대타로 다작, 카메오, 팜유 대만 투입으로 역전을 노리며 선의의 경쟁을 노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기안84가 (연예대상을) 받으면 좋겠다. 방송을 저렇게 오래 했는데도 아직 이렇게 순수할 수 있나 싶을 정도의 친구인데, 그런 친구에게 대상의 영예가 갈 수 있으면 한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2연속 대상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어쨌든) 나는 기안84가 연예대상을 받으면 눈물이 날 것 같다. 분해서 우는 것도 있겠지만,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치미'는 플레이어(게스트)가 '진짜 지인'과 지인을 완벽하게 흉내 내는 '시치미단' 패널 사이에서 '진짜 지인'을 추리하는 예능이다. 여러 방해 공작 사이에서 '진짜 지인'을 찾아내는 데 성공하면 1000만원이라는 거금이 주어진다.

'서치미'는 유플러스 모바일에서 공개되며, 목요일 오후 9시 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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