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는 얼마에요?" 시선 모은 '수입차 탑3' BMW·벤츠·아우디 전기차

정한결 기자 2023. 11. 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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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이하 GBW 2023)' 전기차 전시관.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도 BMW·벤츠·아우디는 나란히 판매 '톱 3'를 기록 중이다.

전동화에도 역량을 쏟고 있는데 올해 들어 수입 전기차 판매량 톱10에도 BMW 6대, 벤츠는 2대, 아우디도 1대가 이름을 올리는 등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도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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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BMW가 22일 서울 코엑스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에 전시한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최초 순수전기 모델 'BMW i7 xDrive60'/사진=김휘선 기자.

"이 차는 얼마에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이하 GBW 2023)' 전기차 전시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테슬라 등의 핵심 전기차가 나란히 전시됐다. 각 차량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이 "이차 이쁘다"며 셀카를 찍는 등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부 관람객은 가격을 문의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들 독일 3사는 프리미엄 완성차의 대표격이다.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도 BMW·벤츠·아우디는 나란히 판매 '톱 3'를 기록 중이다. 전동화에도 역량을 쏟고 있는데 올해 들어 수입 전기차 판매량 톱10에도 BMW 6대, 벤츠는 2대, 아우디도 1대가 이름을 올리는 등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도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날 BMW는 대표 프리미엄 세단인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내놓은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뉴 i5'의 고성능 버전인 'BMW i5 M60 xDrive'를 전시한다.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1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8초에 불과하다. 내연기관으로 치면 슈퍼카 수준이다.

BMW가 22일 서울 코엑스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에 전시한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최초 순수전기 모델 'BMW i7 xDrive60' 및 'BMW 뉴 i5'의 고성능 버전인 'BMW i5 M60 xDrive.' /사진=김휘선 기자.

단순히 앞으로 달리는 능력만 뛰어난 건 아니다. 뒷바퀴를 최대 2.5°까지 조향하는 BMW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이 탑재됐다. 속도에 따라 뒷바퀴 조향 방향 및 각도가 유기적으로 조절돼 민첩한 코너링, 고속주행 안정성을 갖췄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361㎞다. 고성능 모델임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다. 최대 205㎾의 출력으로 DC 고속 충전이 가능해 충전기 속도에 따라 10분 만에 최대 156㎞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다. 맥스 레인지 기능을 통해 주행 거리를 최대 25%까지 늘릴 수 있다.

BMW는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최초 순수전기 모델 'BMW i7 xDrive60'도 선보인다.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4.7초다.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어느 상황에서도 최적화된 접지력을 유지한다. 고밀도 105.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38㎞에 달한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에 전시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SUV 500 4MATIC SUV. /사진=김휘선 기자.

벤츠는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E SUV'를 전시했다. 현장에 나온 '더 뉴 EQE SUV 500 4MATIC SUV'는 88.8㎾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가 적용돼 최고 출력 300㎾, 최대 토크 858Nm의 힘을 낸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1㎞다.

대형 전기 플랫폼 덕분에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 1000㎜이상이다. 뒷좌석 레그룸도 1030㎜에 달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렁크 용량은 520ℓ이며, 2열 폴딩 시 최대 1675ℓ로 확장된다. 벤츠 전기차 최초로 DCU도 장착돼 주행 효율성이 향상됐다. DCU는 사륜구동 시스템에서 각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만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에 전시된 아우디 Q4 40 e-트론./사진=김휘선 기자.

아우디는 순수 전기 컴팩트 SUV '아우디 Q4 40 e-트론'을 전시한다. 8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203.9마력과 최대 토크 31.6kg.m의 힘을 낸다. 이번에 공개된 2023년식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주행 거리가 43km 늘어난 411㎞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35㎾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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