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북 정찰위성 발사 강력 규탄

“명백한 유엔안보리 대북 결의안 위반”

▲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훈

국민의힘 박정하(원주 갑) 수석대변인은 22일 북한이 전날(21일) 밤 ‘3차 군사 정찰위성’을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결의안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김정은 정권이 어젯밤 결국 3차 군사정찰위성 기습 발사를 감행했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도발을 감행한 이번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훈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방문 중 영국에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다”며 “오늘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재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 경제 악화 등을 초래할 것이고 이는 정권의 붕괴를 앞당길 뿐이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그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