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지도부, YS 8주기 추모식 참석…"미래 향하는 통합의 민주화가 김영삼 정신"

홍세희 기자 2023. 11. 22.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추모식에 참석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8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에서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했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무성·나경원 전 의원 등도 자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모식이 끝난 뒤에는 김 전 대통령의 묘역으로 이동해 참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 참석
"김영삼 대통령, 책임 있는 지도자의 표상"
"김영삼 정신, 승계하고 발전시킬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현충관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덕룡 추모위원장, 김 대표, 홍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2023.11.2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추모식에 참석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8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안철수·송석준·구자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야당에서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했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무성·나경원 전 의원 등도 자리했다.

김기현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은 신군부 시대 끊임없는 탄압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소신으로 목숨을 건 싸움을 계속했다"며 "자유와 민주를 위해 온몸을 내던져 가며 불의에 항거한 김 전 대통령의 결기와 의지는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금자탑 같은 교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으로 오랜 권위주의의 잔재를 청산했다"며 "하나회 청산, 금융실명제·부동산 실명제 도입 등도 하나하나가 엄청난 폭발력을 가진 사안이었다"고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다.

또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고 외치던 그 결기와 오직 한 길의 애국 애민 충정으로 국가와 나라를 위해 옳은 일이라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돌파해 나가고자 했던 김 전 대통령의 신념은 책임 있는 지도자의 표상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아울러 "오늘날 눈앞의 이익만 탐하며 포퓰리즘의 포로가 돼 버린 정치 문화에서 김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반추해 보며 성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화 참칭 세력이 득세하는 오늘날 진정한 민주화의 지도자인 김 전 대통령이 더욱 그리워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갈등이 아닌 통합의 민주화,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하는 민주화가 바로 김영삼 정신이라고 믿는다"며 "국민의힘은 그 뿌리를 올바르게 승계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추모사가 끝난 뒤에는 추모 영상 상영과 추모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을 시작으로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김기현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헌화 및 분향했다.

김현철 이사장은 유가족 인사를 통해 "올해는 문민정부가 출범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한 해"라며 "문민정부는 수많은 개혁을 과감히 단행해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앞에는 또다시 힘들고, 어려운 개혁 과제들이 놓아져 있다"며 "아버님의 유훈인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갈가리 찢어진 망국적인 국민 분열부터 반드시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모식이 끝난 뒤에는 김 전 대통령의 묘역으로 이동해 참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