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완전체' 활동 시그널?…英 국빈 동행에 '기대UP'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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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네 멤버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했다.
찰스 3세 국왕은 만찬 전 축사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이 지난해 영국이 의장국으로 나선 'COP26'(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사실을 언급하며 "중요한 문제 의식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할 줄 아는 슈퍼스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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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네 멤버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했다. 재계약 여부를 공개하지 않아 다양한 '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체'로 한 공간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룹 활동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지수·제니·리사·로제는 이날 밤 윤 대통령 등과 함께 영국 왕실이 버킹엄궁에 마련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들이 테이블 앞에 함께 착석한 모습이 영국 방송사 등을 통해 생중계됐는데, 특히 블랙핑크 멤버들이 만찬 전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찰스 3세 국왕은 만찬 전 축사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이 지난해 영국이 의장국으로 나선 'COP26'(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사실을 언급하며 "중요한 문제 의식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할 줄 아는 슈퍼스타"라고 소개했다.
블랙핑크는 영국 내에서 '슈퍼스타'급 인기를 자랑하는 K팝 '간판' 그룹이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본 핑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1위에 올랐는데, 두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K팝 가수는 블랭핑크와 방탄소년단(BTS) 뿐이다.
더블어 블랙핑크는 지난 7월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영국 내에서의 영향력을 자랑했다. 영국 유명 축제에 K팝 가수가 헤드라이너로 나선 것은 블랙핑크가 최초다.
대통령과의 만찬에 동행하며 블랙핑크의 영국 내 입지가 다시 한 번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블랙핑크의 네 멤버가 함께 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이자 YG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걸그룹이다. 지난 2016년 8월 데뷔, 올해 데뷔 7주년을 넘겼지만 아직 재계약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재계약 여부를 둘러싼 각종 '설'이 무성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멤버들이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방향을 놓고 고민 중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YG 또는 타 회사 소속으로 개별 활동을 진행하면서, 블랙핑크 활동은 YG와 함께 꾸준히 유지해나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YG에서는 재계약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고, 아직 협의 중"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단체 행보로 그룹 활동 연장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한편 YG는 지난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 기준일 현재 아티스트(블랙핑크)와의 전속계약은 재계약 건으로 협상 진행 중"이라며 "최종 결과는 추후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명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블랙핑크 | 완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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