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쏘아올린 정찰위성 궤도 진입 확인 안 돼"

김혜균 2023. 11. 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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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이 발사한 정찰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는지는 아직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정찰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려면 보통 초속 7.9km 이상의 속도가 필요하고, 위성으로서 기능하려면 지상과 통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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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면밀히 분석 중이지만 시간 걸릴듯"
지난 5월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 / 조선중앙통신 =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북한이 발사한 정찰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는지는 아직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2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설명하며 방위성이 계속해서 정보를 분석 중이지만 결과를 도출하려면 이에 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정찰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려면 보통 초속 7.9km 이상의 속도가 필요하고, 위성으로서 기능하려면 지상과 통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방위성은 관련 속도나 통신 등을 분석 중이지만 오전까지는 궤도 투입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전날 오후 10시 43분쯤 쏘아올린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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