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전국이 강추위... 주중 눈·비 소식도

최나실 2023. 11. 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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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4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며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몰아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6~15도, 낮 기온은 동해안과 남부 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15~20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4일 아침 기온은 영하 7도~영상 6도로 뚝 떨어지겠다.

22일 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을 시작으로 23일 아침까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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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밤 중부지방·전라권 강수 예보
금요일 아침 '빙판길' 운전 조심해야
쾌청한 날씨를 보인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서건도 뒤로 신시가지와 한라산이 보인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24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며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몰아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6~15도, 낮 기온은 동해안과 남부 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15~20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4일 아침 기온은 영하 7도~영상 6도로 뚝 떨어지겠다. 특히 중부 내륙은 영하 5도 이하로 추위가 매섭겠다.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에 머물고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중부지방에는 한파특보 발표 가능성도 있다.

주중에 비와 눈 소식도 있다. 22일 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을 시작으로 23일 아침까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 서해 5도, 강원 내륙·산지가 5㎜ 미만,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이 1㎜ 내외로 많지 않겠다. 경북 서부 내륙과 경남 북서 내륙에서도 23일 새벽과 아침 사이 약한 비가 올 전망이다.

23일 밤부터 다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비나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 5도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서 1㎝ 내외다. 같은 날 오후부터 밤까지 서울·인천·경기 남서부와 충청권 일부 지역에 0.1㎜ 미만의 비가, 제주 산지 일부에 0.1㎝ 미만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2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충남권, 충북 중·남부, 전라권, 제주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다. 이로 인해 24일 출근길 곳곳에 빙판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주말인 25일과 26일 아침 기온은 영하 8도~영상 4도, 낮 기온은 영상 2~12도를 예보됐다.

한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부는 23일과 24일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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