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자영업자 전용 대출금리 최대 1.92%포인트 인하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신용대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최근 금융당국이 내세우고 있는 ‘상생금융’ 기조에 동참한 행보다.

22일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대출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를 연 최대 1.92%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는 연 4.97~9.72%에서 4.69~7.79%로 낮아졌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지나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시 상환 방식의 경우 1년(만기 때 연장 가능),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의 경우에는 1~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케이뱅크는 또 이달 초 신용점수가 낮아도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을 출시하기도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를 올해만 1월과 8월, 9월에 걸쳐 세번이나 낮추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