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광주교육청 교육정책 소통 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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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시민과 함께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토론회는 이정선 교육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시민과 광주 교육정책을 놓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진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장도 "광주 교육 전반에 걸쳐 시민의 목소리가 광주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토론회를 계기로 더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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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시민과 함께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은 전날 석산고에서 100인 100분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이정선 교육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시민과 광주 교육정책을 놓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전영상 건의와 SNS, 현장 토론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여해 광주 교육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민우 광주 대동고 학생회장은 "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광탈페), 문화배낭 등 시교육청의 다양성 교육이 학생들의 꿈 끼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도 '365-스터디룸',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광탈페' 등에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혀달라고 주문했다.
연제초 노해윤 학부모는 "최근 교육 현장의 안타까운 일들로 인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 조심하고 경계하는 분위기"라며 "서로의 입장을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광주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신원재 광주고 교사는 "고교학점제로 인해 학교 현장은 다교과·다학년 수업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며 "수업 시수 조정과 업무 경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광주시교육청과 추진단은 모아진 의견들을 검토해 교육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교육감은 "많은 학생·학부모·시민께서 올해 사업들에 대해 좋게 평가해주고 계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진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장도 "광주 교육 전반에 걸쳐 시민의 목소리가 광주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토론회를 계기로 더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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