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유부녀, 형수가 유출' 충격의 연속인 황의조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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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위 영상 촬영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전 여자친구가 알고보니 연예인이며 현재 유부녀.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의 '성행위 영상 촬영' 스캔들은 키워드 하나하나가 충격의 연속이다.
지난 6월 황의조가 성행위를 나누는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유돼 큰 파장이 일었고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협박 메시지를 받으며 여성들과 동의해 찍은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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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성행위 영상 촬영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전 여자친구가 알고보니 연예인이며 현재 유부녀. 그리고 성행위 영상을 인터넷에 뿌리고 협박한 이가 알고보니 해외 생활에 같이 지내며 힘이 되어주던 형수.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의 '성행위 영상 촬영' 스캔들은 키워드 하나하나가 충격의 연속이다.
지난 6월 황의조가 성행위를 나누는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유돼 큰 파장이 일었고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협박 메시지를 받으며 여성들과 동의해 찍은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의조 측은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해 이후 여자친구를 사칭해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수사해달라고 했는데 22일 이 사람이 바로 황의조의 형수라는 충격적인 경찰 발표가 있었다.
경찰이 나서기도 전에 스스로 경찰을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던 황의조로 인해 여론은 황의조를 불법 영상물 유포의 피해자로 봤고 떳떳한 행동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동의되지 않은 촬영'이라는 정황을 포착해 황의조를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로 전환시켰다. 영상 속 여성 일부가 '동의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황의조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대환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현재 '합의가 없었다'고 말하는 여성이 '방송활동을 하는 공인이며 현재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고 밝힌 것.
결국 황의조는 전 연인으로 알려진 연예인 외에도 또 다른 연예인과 관계를 맺어왔었고 그 연인은 현재 결혼까지 했는데 동의하지 않은 영상을 황의조와 연인 관계일 때 찍었던 것이다.
이 자체로도 충격적인데 22일 경찰에 따르면 그 영상들을 가지고 황의조를 협박했던 이가 바로 '형수'라는 점마저 크나큰 충격을 안긴다.
황의조가 프랑스, 그리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 형이 그의 에이전트와 매니저 역할을 하고 형수가 함께 살며 뒷바라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바로 그 형수가 자신의 성행위 영상을 인터넷에 유출하고 협박까지 한 사실은 국민들에게 충격일 수밖에 없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상황만 해도 황의조 스캔들은 믿기 힘든 충격의 연속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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