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DMZ 전망대 스마트 체험존 이달 말까지 설치

(강원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고성군은 통일전망타워 내 비무장지대(DMZ) 전망대 스마트 체험존 설치 사업을 이달 말까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해 DMZ의 우수한 생태 자원을 다양한 연령층이 체험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내 5개 접경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고성군은 증강현실(AR) 동·식물원, 4D 기차여행, 북한 생생 망원경 등 총 3가지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AR 동·식물원은 고성 대표 동물인 산양, 사향노루 등을 증강현실로 연출해 습지와 하천, 해변 등을 배경으로 관람하는 콘텐츠이다.

4D 기차여행은 KTX를 재현한 세트에 설치한 시뮬레이터로 기차여행을 하며 북한의 역사와 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다.

북한 생생 망원경은 고성과 인접한 북한 지역의 모습을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정석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통일전망대를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공간 및 특색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밀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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