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주당,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개정안 처리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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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의 눈치를 보며 시간 끌기에 들어갔다"며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에 지역구를 둔 서병수·조경태·이헌승·김도읍·장제원·하태경·백종헌·안병길·박수영·김희곤·정동만·이주환·김미애·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여당의 노력과 부산·울산·경남 시민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산은법 처리에 협조하지 않은 민주당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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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주, 사실상 반대…여론 시간 끌기"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의 눈치를 보며 시간 끌기에 들어갔다"며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에 지역구를 둔 서병수·조경태·이헌승·김도읍·장제원·하태경·백종헌·안병길·박수영·김희곤·정동만·이주환·김미애·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여당의 노력과 부산·울산·경남 시민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산은법 처리에 협조하지 않은 민주당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법안심사소위원장은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노조에 대한 설득이 필요하고 여야 원내지도부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의결을 보류시켜 버렸다"며 "사실상 반대이며 민주당이 여론의 눈치를 보며 ‘시간 끌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올해 5월 산업은행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고시해 사실상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말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직접 언급할 정도로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담긴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라고 짚었다.
이들은 "이제는 민주당 지도부가 결단할 시간이다. 시간 끌기를 멈추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며 "진정 국가균형발전을 추구해 온 정당이라면, 총선을 앞둔 정치 공학적 계산이 아니라 원활한 이전을 위한 산은법 개정에 전격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산업은행 본점 소재지를 서울 여의도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산업은행법 일부개정안이 상정됐으나 끝내 처리되지 못했다. 정무위는 오는 28일 법안소위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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