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이라던 '황의조 사생활 폭로범'은 형수…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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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한 혐의로 황 씨의 형수 A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하고, 황 씨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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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한 혐의로 황 씨의 형수 A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하고, 황 씨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5월부터 황 씨에게 '유포하겠다', '기대하라',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등의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함께 받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송치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 16일 A 씨의 영장실질심사에서 황 씨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에, 명예훼손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어 송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3일 A 씨를 검거하고 사흘 뒤 구속했습니다.
황 씨는 이와 별개로 성관계하는 상대방을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황 씨 측은 합의 하에 촬영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피해자 측은 황 씨가 거짓말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겼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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