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꿈꾸는 MCND "우리는 무대에 '미친남돌'" [종합]
"악동서 어른으로… 성숙미 담아"
"내년엔 국내서 콘서트 열고파"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그룹 MCND가 신보 수록곡 ‘팝스타’의 노랫말처럼, 매 순간 ‘팝’ ‘팝’ 터지는 불꽃처럼 빛나는 ‘팝스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이같이 드러냈다.
MCND 캐슬제이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5집 ‘오드벤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팝스타’는 MCND 다섯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라며 “팝스타가 되고 싶다는 의미도 있지만, 도시에서 빛나는 가짜 불빛이 아닌 우리만이 낼 수 있는 불빛으로 세상을 밝히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들이 빛 그 자체가 되겠다는 뜻도 담겼다”며 ‘팝스타’에 대한 염원과 메시지를 이같이 전했다.
MCND는 최근 몇년간 월드투어 활동에 매진했다. 미주, 남미, 중동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MCND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이를 접한 세계 각지의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사랑으로 화답했다. 그 결과 매년 투어를 거듭할 때마다 규모가 커지는 등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캐슬제이는 “올해 다녀온 남미투어가 두 번째인데, 첫 번째 갔을 때보다 공연장이 3배 정도 커졌다”며 “이런 곳에서도 공연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 1월에도 투어를 떠나는데 엄청난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국내 인기 갈증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 캐슬제이는 “저희가 한국 멤버로만 구성됐고, 한국에서 가수 데뷔를 했기 때문에 국내 활동에 대한 갈증은 늘 있는 것 같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서 음악방송이나 팬미팅, 팬사인회 등을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하고 매 활동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슬제이는 “확실한 건 아니지만 2월 27일이 데뷔일인데, 그때 국내 팬분들을 모시고 자그마한 이벤트를 고민하고 있다”며 “성사가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대에 미친남돌’이다. 민재는 “MCND는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인데, 올메인댄서란 수식어를 갖고 있다”며 “이번엔 ‘무대에서 미친남돌(MCND)’란 별명으로 불리고 싶다”고 재치있게 밝혔다. 캐슬제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름을 널리널리 알리고, 멋있게 활동하는 그룹이 되겠다”며 “아직 국내에서 콘서트를 해본 적이 없는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엔 꼭 국내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끝으로 캐슬제이는 “악동의 이미지보단 어른스러운 느낌을 풍기고 싶어 성숙미를 강조했다”며 “이번 앨범에 총 7곡이 수록됐는데, 각 곡마다 느낌과 메시지가 다르다. 취향에 맞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오드벤처’는 지난해 7월 발매한 ‘디 어스 : 스크릿 미션 챕터.2’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드림랜드를 찾아 떠나는 MCND의 모험을 그렸다.
타이틀인 ‘오드벤처’는 웨스턴 스타일의 트랩 장르를 K팝 공식으로 대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두려움을 모르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질주하겠다는 MCND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밖에도 ‘런’(Run), ‘팝스타’(Pop Star), ‘트레저’(Treasure), ‘루즌 업’(Loosen Up), ‘크루즈’(Cruise), ‘위 아 더 원’(W.A.T.1) 영어 버전까지 수록돼 MCND다우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앨범이 탄생했다. 특히 MCND는 비주얼적으로 새로운 변화까지 시도해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예고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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