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D=미친남돌” 해외 인기↑ ‘오드벤처’ 막 올렸다[스경X현장]

김원희 기자 2023. 11. 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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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MCND가 성숙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MCMD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오드벤처(ODD-VENTUR)’ 발매 쇼케이스를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플레이스퀘어에서 진행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오드벤처’는 MCND가 1년 4개월 만의 신보이자, 질문의 답을 찾고자 ‘드림랜드’로 떠난 모험을 그린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모험이라는 주제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된 총 7곡을 담았다.

리더 캐슬제이는 “우리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얼까, 팬들이 보고 싶은 모습 무얼까, 우리가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무엇일까 다섯 명이 고민했다. 그렇게 나온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제가 주로 작업을 했다면 이번엔 멤버 다섯 명 모두의 개성을 앨범에 골고루 녹여내도록 노력했다. 특히 수록곡 ‘팝스타’는 멤버 모두 작사 참여해 하고 싶은 이야기 잘 담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또 “그간 보여줬던 악동의 이미지보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7곡이 전하는 느낌과 메시지가 모두 달라, 듣는 분들이 취향에 맞춰 듣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휘준 역시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LA에서 뮤직비디오 촬영했다. 영화 ‘탑건’에 나온 활주로와 ‘트와일라잇’ 촬영지인 숲 속에서 촬영했다. 날씨도 정말 좋았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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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D는 코로나 시국인 2020년 데뷔했음에도 K팝 그룹 중 최초로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팬데믹 이후 최초로 유럽 투어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MCND는 이번 앨범에 영어곡 ‘위 아 더 원’을 수록했으며, 내년에도 유럽과 미주 투어를 진행한다.

민재는 “월드투어로 많은 나라를 다녔다. 팬들이 얼마나 반겨줄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많은 팬이 응원과 환호 해줘 힘을 받았고 재밌게 할 수 있었다”고 유럽투어를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캐슬제이는 해외 인기 비결에 대해 “저희 팀이 힙합과 댄스 장르를 주로 하다 보니 남미와 중동 시장에서 그런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좋아해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미치게 재밌게 놀 수 있는 무대로 우리만의 느낌을 더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내년에 진행될 투어에 대해서도 “더 멋있고 합이 잘 맞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올해 남미 투어를 할 때 처음 공연을 했을 때보다 공연장이 조금 더 커졌다. 다음에 갈 때는 세 배 정도 더 큰 곳에서, ‘이런 곳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구나’ 하는 곳에서 공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재는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기회도 많았으면 좋겠다. 음악방송이나 팬미팅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대 위 미친남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이어질 성장을 예고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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