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주환, 2차 드래프트 통해 키움행…'작년 KS MVP' 김강민은 한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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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최주환(35)이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올 시즌 하위 3개 구단은 4·5라운드에서 2명을 추가 지명할 수 있었는데, SSG의 프랜차이즈스타이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강민이 한화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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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SG·NC, 가장 많은 4명 잃어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SSG 랜더스 내야수 최주환(35)이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개 구단은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2023 2차 드래프트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2차 드래프트는 올 시즌 성적 역순으로 지명을 진행했는데 최하위 키움이 최주환을 호명했다.
2006년 두산 베어스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최주환은 KBO리그 통산 12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에 115홈런 594타점 513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그는 지난 2020년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와 4년 최대 4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는 좋지 않았으나 올해 홈런 20개를 치며 반등했는데, FA 계약 1년을 남기고 팀을 옮기게 됐다.
키움에 이어 한화 이글스가 이상규, 삼성 라이온즈가 최성훈 등 LG 투수들을 지명했다 .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LG가 1라운드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두산은 LG 포수 김기연을, SSG는 NC 포수 박대온을, KT 위즈는 삼성 투수 우규민을 각각 데려갔다.
2라운드에서는 키움이 투수 오석주(LG), 삼성이 투수 양현(키움), 롯데가 내야수 오선진(한화), KIA가 투수 이형범(두산), NC가 외야수 송승환(두산), KT가 투수 이태규(KIA)를 지명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한화가 투수 배민서(NC), 삼성이 내야수 전병우(키움), 롯데가 내야수 최항(SSG), KIA가 내야수 고명성(KT), NC가 투수 김재열(KIA), SSG가 포수 신범수(KIA), KT가 내야수 김철호(NC), LG가 투수 이종준(NC)을 각각 영입했다.
올 시즌 하위 3개 구단은 4·5라운드에서 2명을 추가 지명할 수 있었는데, SSG의 프랜차이즈스타이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강민이 한화의 선택을 받았다. 키움도 투수 조성훈(SSG)을 지명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총 22명의 선수가 팀을 옮기게 됐다. 키움과 한화, 삼성, KT가 가장 많은 3명을 지명한 반면 LG와 두산은 나란히 가장 적은 1명만 뽑았다.
특정 구단의 전력 유출을 막기 위해 한 구단에서 4명까지만 지명이 가능했는데 LG와 SSG, NC가 모두 4명의 선수를 잃었다. 롯데는 한 명의 선수도 이탈하지 않았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격년제로 진행된 2차 드래프트는 2021년 폐지됐다가 2년 만에 부활했다. KBO는 2차 드래프트 대신 도입한 퓨처스(2군) 프리에이전트(FA) 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자 올해부터 2년마다 2차 드래프트를 재시행하기로 했다.
각 구단은 다른 9개 구단의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지만 프로 입단 1~3년차, 그해 FA, 외국인 선수 등은 지명할 수 없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원, 2라운드 3억원, 3라운드 2억원이며 하위 3개 팀이 지명할 수 있는 4라운드 이하는 1억원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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