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말레이 공연 두고 갑론을박...총리 "친팔레스타인 밴드" 옹호

이유나 2023. 11. 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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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진보적 성향의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을 둘러싸고 말레이시아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현지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안와르 총리는 전날 의회에서 "콜드플레이가 팔레스타인의 투쟁을 지지함에도 콘서트를 취소하라는 일부 요구가 있기 때문에 이슬람법 전문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콜드플레이는 이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콜드플레이는 성소수자 권리를 비롯해 진보적 가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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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AP/연합뉴스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진보적 성향의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을 둘러싸고 말레이시아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현지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안와르 총리는 전날 의회에서 "콜드플레이가 팔레스타인의 투쟁을 지지함에도 콘서트를 취소하라는 일부 요구가 있기 때문에 이슬람법 전문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것은 작은 문제"라며 "(말레이계 중심인) 전 정부조차도 이들의 콘서트를 승인했다"고 덧붙여 콜드플레이를 옹호했다.

콜드플레이는 이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콜드플레이는 성소수자 권리를 비롯해 진보적 가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밴드다. 이에 강성 이슬람계 야당인 범말레이시아이슬람당(PAS)을 비롯한 보수 이슬람 세력은 콜드플레이 공연 취소를 요구해 왔다

말레이시아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안와르 총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야만의 극치"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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