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초등학생 때 농사지어, 안양 중앙시장에서 직접 쑥갓 팔아"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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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조혜련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22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조혜련이 '쇼단원 소리질러~'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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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조혜련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22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조혜련이 '쇼단원 소리질러~'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 복귀하셨더라. 이제 몸은 괜찮냐?"라고 묻자 조혜련이 "몸 너무 괜찮다. 어제도 개인 훈련 했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이 "필드에 나가니 어떻냐?"라고 묻자 조혜련이 "내 세상 같다. 요즘은 축구하고 '컬투쇼' 하고 이러는 게 행복한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조혜련은 "얼마 전에 김태균 씨의 책을 읽고 SNS에 올렸다"라며 "그 책을 읽으면서 엄마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잘 썼더라. 김태균이 안 쓴 것 같더라"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이 "예전에 롤라장에 좀 다니셨냐?"라고 묻자 조혜련이 "저는 그때 농사를 지었다. 쑥갓하고 상추를 빨리 시장으로 보내야 했다"라고 밝히고 "가서 살짝 구경은 했다. 그리고 의외로 제가 바퀴 달린 것을 두려워한다"라고 덧붙였다.
"무슨 농사를 주로 지으셨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조혜련이 "저는 주로 쑥갓, 상추, 부추를 키워 시장에 팔았다. 그래서 되게 힘들었을 때 꿈에 쑥갓 썩는 꿈을 꿨다. 생물들 썩는 걸 너무 싫어한다. 그래서 빨리 먹어야 한다"라고 설명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이 "채소들 키우느라 누나가 못 컸나보다"라고 말하자 조혜련은 "우리 8남매가 많이 못 컸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안양 중앙시장에서 쑥갓을 직접 팔았다. 그러면 지하상가를 지나가야 한다. 머리에 대야를 이고 가서 팔았다. 산본에서 안양까지 15-1 타고 갔다. 그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더 추워지기 전에 해야 할 월동 준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김태균이 "저희집은 김장 끝났다. 남이 한 걸 샀다"라고 말하자 조혜련은 "저희는 엄마가 하셨다. 엄마가 82세이신데 사람 두 사람을 불러서 페이를 주고 하셨다. 40~50포기 하신 것 같다. 그래서 엄마에게 돈을 드렸다. 그러면 김치가 온다"라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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