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해돋이 지역 점검하고, 화재·한파 사고 대비 강화

이상서 2023. 11. 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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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 피해와 화재 사고를 대비하는 시스템이 가동되고,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주요 해돋이 지역 등에 대한 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정부가 22일 발표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대책 및 재난 안전 관리대책'에는 동절기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각종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과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해 인파 운집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에 즉각 전달해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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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지원 및 재난 안전대책 발표
새해 해돋이 바라보는 시민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023년 새해 첫날인 1일 광주 무등산 장불재에 오른 시민들이 계묘년(癸卯年) 첫 해맞이를 하고 있다. 2023.1.1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겨울철 한파 피해와 화재 사고를 대비하는 시스템이 가동되고,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주요 해돋이 지역 등에 대한 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정부가 22일 발표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대책 및 재난 안전 관리대책'에는 동절기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각종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국장급을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해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도로관리기관에서는 권역별 도로관리협의체를 운영해 제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필요한 지역에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터널 출입구처럼 도로 결빙에 취약한 구간을 비롯해 재해 우려 지역으로 7천212개소를 지정해 취약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도로 살얼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 시스템' 등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관리주체가 애매한 도로경계 부분이나 민자도로, 이면도로·골목길 등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형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과 물류창고 등을 찾아 점검한다.

불이 나면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 쪽방촌, 다중이용시설, 노후 산업단지 등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 밖에 성탄절과 해넘이·해돋이 축제 등 연말연시 행사에서 발생할지 모를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 기간 대규모 축제가 열릴 장소에는 미리 정부 합동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과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해 인파 운집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에 즉각 전달해 대응하기로 했다.

환하게 불 밝힌 서울광장 성탄 트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성탄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다. 올해는 높이 16m, 폭 6m로 보라색 나비 오너먼트와 제비꽃을 활용해 한국 전통과 기독교 문화가 어우러진 '조선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현했다. 2023.11.20 utzza@yna.co.kr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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