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벳칭,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누적투자 100억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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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전자의무기록(EMR·병원 진료 기록 업무를 전산 처리하는 것)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벳칭'이 신용보증기금(KODIT)의 혁신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은 혁신 기업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 기업가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기업에 보증과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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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펭귄 선정으로 누적투자 95억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반려동물 전자의무기록(EMR·병원 진료 기록 업무를 전산 처리하는 것)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벳칭’이 신용보증기금(KODIT)의 혁신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은 혁신 기업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 기업가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기업에 보증과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벳칭은 최대 15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받는다.
쉽게 말해 수의사가 단순히 반려동물의 진료 기록을 남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가 모바일로 원활하게 의료진 등과 소통할 수 있는 종합 EMR 솔루션인 셈이다. 회사는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콜센터 ▲QR 기반의 무인접수 ▲실시간 진료의뢰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벳칭은 LG유플러스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최근 라운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신용보증기금 지원까지 더하면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에 다다른다. 국내외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투자사들은 벳칭의 시장성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글로벌 펫테크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약 6조5000억원에서 2032년 약 45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유관 산업 육성을 위해 집중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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