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려다 37명 압사…돈벌 곳 없는 청년들에게 일어난 ‘끔찍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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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에서 군 입대 지원을 위해 청년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수십명이 사망하는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콩고 총리실은 21일(현지시간) 콩고 수도 브라자빌 중심지의 경기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37명이 숨지고 14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콩고군은 지난주부터 20일까지 이곳에서 18~25세 청년 총 1500명의 신병 현장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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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총리실은 21일(현지시간) 콩고 수도 브라자빌 중심지의 경기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37명이 숨지고 14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콩고군은 지난주부터 20일까지 이곳에서 18~25세 청년 총 1500명의 신병 현장 지원을 받았다.
매일 약 700명이 등록하는 등 지원자가 몰리는 가운데 마지막 날인 20일 밤에는 자정이 지난 시간에도 사람이 몰리며 결국 끔찍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청년들이 이처럼 몰린 것은 콩고에서 군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당시 일부 지원자는 억지로 대문을 통과하면서 청년 수십명이 깔렸다고 전해졌다.
전날 아침부터 줄을 섰다는 청년 브랜든체투는 “입대 등록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이 밤늦게까지 기다리기로 한 것”이라며 “일부가 참지 못하고 강제로 들어가려다 압사 사고가 났고, 매우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콩고 검찰은 압사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콩고의 청년 실업률은 약 4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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