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생활폐기물 공공소각시설 입지 3차 공개모집

김소연 2023. 11. 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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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 입지를 2차례 공모했지만, 신청이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아 다시 공개모집에 나선다.

현재 군에서 운영하는 쓰레기 소각 시설이 없어 다른 지역 민간 업체에 위탁하고 있고, 앞으로 내포신도시 인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이 꼭 필요하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3차 공모에서도 신청 지역이 없으면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입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타당성을 조사해 직접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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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2차례 공모서 신청 없어…80억원 규모 주민편의시설 제공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 입지를 2차례 공모했지만, 신청이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아 다시 공개모집에 나선다.

홍성군은 내년 4월까지 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지 3차 공모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1만2천㎡ 이상 부지에 하루 70t 규모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군에서 운영하는 쓰레기 소각 시설이 없어 다른 지역 민간 업체에 위탁하고 있고, 앞으로 내포신도시 인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이 꼭 필요하다.

군은 공공소각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에 약 8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의시설이나 주민지원기금을 제공하고,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10% 수준인 반입 수수료를 20% 이내(약 3억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입지 후보지 신청을 원하는 개인·단체·마을 대표 등은 신청 지역 부지 경계에서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50% 이상 동의와 토지주 80% 이상의 매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3차 공모에서도 신청 지역이 없으면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입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타당성을 조사해 직접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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