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머스 전 감독, MLB 양키스 벤치코치 부임

2014~2017년 디트로이트 감독·2019년 에인절스 감독 역임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브래드 아스머스 전 LA 에인절스 감독이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벤치코치를 맡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새 벤치코치로 아스머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4년간 양키스 벤치코치를 역임한 카를로스 멘도사는 지난 14일 뉴욕 메츠와 3년 계약을 맺고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양키스는 멘도사 전 코치의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감독 경력이 있는 아스머스 코치를 택했다.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벤치코치 임무를 수행했던 아스머스 코치는 이번엔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199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아스머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에서 뛰었다. 201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아스머스는 통산 1971경기 1579안타 타율 0.251 80홈런 607타점을 기록했다.

아스머스 코치는 2012년 이스라엘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전을 지휘했다.

이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9년에는 3년 계약을 맺고 LA 에인절스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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