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MDL 이북 깜깜' 대북정찰 족쇄 풀려…최전방 공세적 작전 가능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서로 묶인 군사분계선(MDL) 인근 대북정찰을 정상화하면서 최전방에서 공세적 작전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22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 대응 조치로 9·19 남북군사합의서 1조 3항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 조항은 고정익 항공기의 경우 동부지역은 MDL로부터 40km, 서부지역은 20km까지 비행금지구역으로 했다. 회전익 항공기는 MDL로부터 10km로, 무인기는 동부지역에서 15km, 서부지역에서 10km로, 기구는 25km로 각각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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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정찰위성 정말 성공했나…지상 교신여부 등 확인 필요
북한이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지만, 한미 당국은 성공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정찰위성 발사의 성공은 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는 게 끝이 아니라 지상 기지국과 신호 송수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지상을 촬영한 사진 및 영상도 발신돼야 하는데, 이를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궤도에 진입할 속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보 수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052651504
■ 野 고민정 "연합뉴스TV 졸속 매각 협조시 반드시 책임물을 것"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22일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와 YTN 경영권 문제와 관련해 "보도채널 졸속 매각에 협조하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끄는 불법적인 '2인 방통위'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고 최고위원은 방통위가 방송법령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을지학원은 보도전문채널의 최대 주주가 될 자격이 없다면서 "의료법인 운영자 지위를 이용한 상습적 마약성 진통제 투약, 수백억대 시세차익을 남긴 '갑질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을지학원이 연합뉴스TV의 최대 주주가 될 자격이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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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암컷 발언' 최강욱에 '당원자격 6개월 정지' 비상 징계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해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박성준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당헌 제77조 및 당규 제7호 제14조 제32조에 따라서 최강욱 당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 7호 32조는 '당 대표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아니하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3조 및 제25조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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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마스 46일만에 임시휴전…인질 50명·수감자 150명 맞교환
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마스와 4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46일 만으로, 일시적으로나마 휴전이 이뤄지는 것은 전쟁 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이번 협상 타결로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휴전 지속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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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천만의 문법" 존재감 키우는 한동훈…與 "간판 스타" 띄우기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민심 소통' 형식으로 연일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여의도 데뷔'가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직 국무위원인 한 장관은 거취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지만, 여권에선 그의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2일 통화에서 한 장관의 최근 광폭 행보와 관련해 "당과 물밑에서 원활하게 소통해 왔다"며 사전에 물밑 교감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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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원 교통패스'에 '정책 장터'까지…野, 청년표심 잡기 안간힘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청년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총선의 승패를 가를 '청년 무당층'을 일찌감치 공략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22일 오후 경기도 의왕역 대합실에서 '청년 패스' 정책간담회를 열어 청년들로부터 대중교통비 부담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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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압수수색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의장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김 전 의장을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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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사기·메신저피싱 등 2만7천명 검거…범죄수익 782억 환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10월 8개월간 사이버 사기·금융범죄를 집중 단속해 2만7천26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천239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의자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 중 782억1천828만원은 현장에서 압수하거나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조치했다. '사이버 사기' 피의자 2만3천682명(구속 1천19명)을 범죄 유형으로 구분하면 직거래 사기(40.2%), 투자 빙자 가상자산 등 이용 사기(38.3%), 게임사기(6.7%), 가짜 쇼핑몰·이메일 사기(1.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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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중 콘택트렌즈 온라인 구매 가능해진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유효 기간이 다 된 온누리상품권을 계속 사용하고, 이사를 갔을 때 이전 거주지에서 쓰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지금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열린 제31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민생 규제 혁신방안' 167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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