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타다' 벅시, 경영난에 파산

박소은 기자 2023. 11. 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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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타다'로 불리던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 벅시가 경영난에 파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육상운송 서비스 국보(001140)의 자회사 벅시가 지난 16일 파산하며 엘포인트(L.POINT) 등 제휴 서비스도 함께 종료됐다.

벅시는 11~15인승 승합 대여 차량(렌터카)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벅시는 L.POINT 공지사항을 통해 "경영난으로 인한 파산에 따라 적립·사용 업무 제휴 서비스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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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시, 2016년 다인 승합차 호출 서비스 국내 최초 시작
적자 지속에 지난 16일 파산
(엘포인트(L.POINT) 공지사항 갈무리)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원조 타다'로 불리던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 벅시가 경영난에 파산했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모빌리티 사업이 열악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육상운송 서비스 국보(001140)의 자회사 벅시가 지난 16일 파산하며 엘포인트(L.POINT) 등 제휴 서비스도 함께 종료됐다.

벅시는 11~15인승 승합 대여 차량(렌터카)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타다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이던 2016년 4월 렌터카를 이용해 가장 먼저 운송 사업을 시작했다. 서비스 시작 이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합법 판정을 받은 이후 인천·김포·김해·청주공항 등을 비롯해 내·외국인 골프 관광 등 프리미엄 서비스에 집중했다.

벅시가 파산 결정을 내린 데는 경영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이달 16일 모회사인 국보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벅시의 총자산은 8억5000만원, 당기순손실 9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벅시는 L.POINT 공지사항을 통해 "경영난으로 인한 파산에 따라 적립·사용 업무 제휴 서비스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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