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승한, 데뷔 79일만에 '무기한 활동 중단'…사생활 논란에 "죄송 또 죄송" [종합]

박윤진 기자 2023. 11. 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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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본명 홍승한·20)이 결국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데뷔 79일 만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2일 "승한은 최근 사생활 관련 이슈로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영상과 사진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 사적인 시간에 촬영된 것으로 출처가 특정되는 영상을 사용해 화면 캡처를 하는 등 의도적인 2차 편집을 통해 오해를 유발하도록 여러 차례 재생산됐다"면서 "당사는 모니터링으로 상당량의 증거 자료를 수집해 무단 유출 및 유포자를 특정했고 이날 오후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가 NCT 이후 7년 만에 론칭한 보이그룹으로, 승한이 팀 활동을 중단하면서 남은 6명의 멤버가 활동하게 됐다.

승한은 이날 자필 편지를 통해 "과거의 제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정말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승한은 팬과 멤버들도 언급하며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정진해야 할 시기에 저로 인해서 너무 피해를 드린 것 같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정말 반성하고 성찰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승한은 라이즈의 정식 데뷔를 앞두고 사생활 관련 사진이 온라인상에 유출돼 팬덤 내에서 비판이 일었다. 당시에도 승한은 "데뷔를 앞둔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치고 멤버와 회사에도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은 승한의 탈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승한은 SM엔터테인먼트는 강경한 대응으로 논란을 딛고 데뷔했으나 최근 연습생 시절의 사진이 또 다시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결국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라이즈 승한/ 마이데일리,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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