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 분야 '제3회 국가전략기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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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자,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제3회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 분야)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첨단바이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임무와 기술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첨단바이오 분야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연구개발 방향과 산·학·연 간 협력 강화방안,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의 임무와 역할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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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자,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제3회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 분야)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첨단바이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임무와 기술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가전략기술 토론회는 전략기술 분야별로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전략기술의 육성·확보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다. 기술패권 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선점을 중심으로 한 탈세계화 움직임 등으로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지속 개최되고 있다. 지난 4월 이차전지, 6월 수소에 이어 오늘은 첨단바이오를 주제로 제3회 토론회가 열렸다.
합성생물학, mRNA 기술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 분야는 전세계적으로도 최근에 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신약 제조부터 디지털헬스케어 등 해당되는 기술의 범위가 넓을 뿐 아니라, 디지털·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전세계 바이오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다만 전통적인 바이오 분야와 달리 첨단바이오는 아직 절대강자가 없는 신생 분야이고, 소규모 개발도 가능해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에 과학기술 분야 컨트롤타워인 과학기술혁신본부에서는 지난해 10월에 첨단바이오를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하고 합성생물학, 유전자·세포 치료, 감염병 치료·백신,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을 중점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전략기술을 육성·확보하기 위해 '디지털·바이오 융합을 통한 바이오제조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한 첨단바이오 분야 전략로드맵도 지난 10월 수립했다. 수립된 로드맵은 향후 첨단바이오 분야의 육성정책 수립이나 연구개발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첨단바이오 분야 전략기술 토론회는 관련 주요기관들의 발제와 전문가 패널 토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과기정통부에서 '첨단바이오 전략로드맵의 주요 내용'에 대해 소개했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첨단바이오 분야 출연연 역할·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옴니버스파크에 입주한 딥테크기업인 루카스바이오에서는 '첨단바이오 분야 딥테크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토의에는 김재상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고, 윤태영 서울대 교수, 황윤일 CJ제일제당 부사장 등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했다. 첨단바이오 분야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연구개발 방향과 산·학·연 간 협력 강화방안,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의 임무와 역할 등을 논의했다.
한편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포럼에 앞서 옴니버스파크 내 입주한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인 루카스바이오와 입셀을 방문해 기업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주 본부장은 "전세계적 경쟁이 치열한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기회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분야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첨단바이오 전략로드맵 수립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첨단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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