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고우석 포스팅 허락...조건 보고 최종 판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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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마무리투수 고우석(25)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받아들였다.
LG트윈스 구단은 2일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을 허가하기로 했다"며 "향후 포스팅 금액이 나온 후 선수와 최종 판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트윈스는 내부 논의 끝에 고우석의 포스팅을 수락하고 이날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고우석이 포스팅에 나선다고 해서 무조건 미국 진출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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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구단은 2일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을 허가하기로 했다”며 “향후 포스팅 금액이 나온 후 선수와 최종 판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5일 “고우석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고우석의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7년 LG트윈스에 입단한 고우석은 KBO리그에서 7시즌동안 활약했다. FA 자격을 획득하지는 않았지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할 수 있다. 포스팅이 이뤄지기 위해선 현 소속팀 LG트윈스의 허락이 필요하다.
고우석은 MLB 사무국의 신분조회가 들어온 뒤 지난 17일 차명석 단장을 만나 해외 진출 의사를 밝혔다. LG트윈스는 내부 논의 끝에 고우석의 포스팅을 수락하고 이날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MLB 관계자에 따르면 고우석을 원하는 팀은 2~3팀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우석이 포스팅에 나선다고 해서 무조건 미국 진출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LG구단은 미국 구단의 포스팅 조건을 보고 이적 허락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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