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개혁 선구자 YS, 대도무문 정신을 되새기겠다"

박기범 기자 2023. 11. 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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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의 좌우명인 "'대도무문'(大道無門·올바른 길을 걸어갈 때는 거칠 것이 없다)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민권을 위해 일생을 바쳐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셨다"며 "그렇기에 걸어오신 발자취는 우리 민주 헌정사 그 자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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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주주의·민권 위해 일생 바친 희생의 삶 살아"
"국민 통합 시대정신 계승…법과 정의 바로세우겠다"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2.11.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의 좌우명인 "'대도무문'(大道無門·올바른 길을 걸어갈 때는 거칠 것이 없다)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민권을 위해 일생을 바쳐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셨다"며 "그렇기에 걸어오신 발자취는 우리 민주 헌정사 그 자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 문민 민주주의 시대를 개막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3당 합당을 통해 국민 투표로 정권을 창출해 낸 첫 대통령이자 민주개혁의 선구자"라며 "금융실명제, 부동산실명제, 하나회 해체, 공직자 재산공개, 지방자치제 전면 실시 등 민주개혁을 단호히 단행해 오늘날의 시대적 가치, 공정과 정의를 위한 개혁 단초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늘 국민의 눈높이를 생각하셨고 오랜 민주화 투쟁 여정 속에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친근한 지도자였다"며 "대도무문의 정도를 걸으시며 퇴임 후에도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민 민주주의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통합의 정신일 것"이라며 "통합과 화합이라는 휘호를 유언처럼 남기신 대통령님의 국민통합 시대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해다.

아울러 "민주주의 거목이자 개혁의 상징, 김영삼 대통령 정신을 되새기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을 위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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