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TK 지역소멸 국가적 과제…당정 힘 합쳐 메가시티 추진"

이비슬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11. 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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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는 22일 보수 텃밭 대구·경북의 지역 소멸 가속화 문제를 저지하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해 "대구·경북에 커다란 위기가 다가와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적신호"라며 "현실적인 대안이 마땅하지 않아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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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윤재옥 '지역소멸 대응' 세미나 참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22일 보수 텃밭 대구·경북의 지역 소멸 가속화 문제를 저지하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해 "대구·경북에 커다란 위기가 다가와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적신호"라며 "현실적인 대안이 마땅하지 않아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대구·경북만이 문제가 아니라 비수도권 전체의 문제라고 인식할 만큼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얼마 전 발표한 일종의 메가시티 개념의 프로젝트는 매우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당과 정부가 힘을 합쳐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구·경북에서 지난 11년 간 21만명이 순유출됐다고 하고 지난해만 4만8000명의 인구가 감소했다고 한다"며 "전출 사유 중 가장 심각한 것이 직업문제"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청년 인구 유출 때문에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지역 기반이 흔들린다"며 "대구·경북에서도 청년 지원 혜택은 아직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지역차원의 대책과 노력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도 지원을 챙겨봐야 할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잘 담아 정책, 예산, 입법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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