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찰위성 발사 성공…궤도에 정확히 진입”
[앵커]
북한은 정찰위성이 궤도에 정확히 진입해 성공적으로 발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발사 장면과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 참관 모습 등을 공개하면서 추가 정찰위성 발사 계획도 수립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어젯밤 10시 42분 28초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정찰위성이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하여 발사 후 11분 45초만인 밤 10시 54분 13초에 궤도에 정확히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과 함께 현지에서 정찰위성 발사를 참관했습니다.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전쟁억제력을 제고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간부와 과학자, 기술자를 축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가 합법적 권리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정찰위성 발사는 자위권 강화에 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합법적 권리이며 공화국 무력의 전쟁준비태세를 확고히 제고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수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 제출하게 된다고 밝혀, 올 연말 추가적인 정찰위성 발사의 세부 계획 등이 수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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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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