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니아들 ‘타이칸’ 이어 ‘마칸 EV’ 기다린다
포르쉐가 내년에 전동화된 ‘마칸 EV(전기차)’를 월드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수입차 시장에 전해지고 있다.
특히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을 잇는 전기 SUV인 ‘마칸 EV’가 내년에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출시 일정 시점이 주목받고 있다. 또 ‘718 박스터’ 전동화 모델도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포르쉐가 전기차 부문 경쟁력을 잇따라 강화하는 이유는 ‘배터리 전기차와 고성능 모델’을 합친 미래 지향적 수요가 갈수록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칸’을 선보이며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경쟁 메이커들 대비 앞서 전동화에 투자했고 그 결과 ‘전기차’ 시장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포르쉐 전기차 수요는 계속 올라, 한국수입차협회(KAIDA) 자료 기준 올해 1~10월 총 1318대의 ‘타이칸’이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타이칸 판매량 1034대와 비교하면 27.5% 증가한 수치다. 최근 수입차 진영 내 ‘배터리전기차’ 판매가 급감했음에도 희소성을 지닌 ‘고성능 전기차’에 수요가 지속 성장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고성능 브랜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포르쉐는 브랜드 특유의 강인한 로열 충성도를 지닌 마니아 수요층을 지니고 있다”며 “전기차에 대한 저항감이 타 경쟁 브랜드 대비 적고, 전동화에 대한 관심도 여전해 내년 공개될 포르쉐 마칸EV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지만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9월, 포르쉐가 내놓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고성능은 물론 일상적 사용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까지 주행 가능한 EV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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