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혼돈의 근원’ 오픈AI 이사회, 남은 4인 면면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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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을 최고경영자(CEO)에서 해임한 역풍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시발점인 오픈AI 이사회 구성원, 여타 회사와 다른 이사회의 구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러자 오픈AI 경영진은 이사회에 올트먼을 갑자기 해임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반복해서 요청했다.
하지만 올트먼 해임 이후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인 그레그 브로크먼도 회사를 떠나면서 이사회 구성원은 이제 4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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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을 최고경영자(CEO)에서 해임한 역풍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시발점인 오픈AI 이사회 구성원, 여타 회사와 다른 이사회의 구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2015년에 비영리단체로 출발했다. 이를 증명하듯 오픈AI는 모든 인류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데 전념했다. 이후 2019년 영리 부문을 만들었고,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모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AI는 이사회가 포함된 비영리단체가 오픈AI 전반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이에 오픈AI는 “가장 가능성 있는 방식으로 디지털 지능을 발전시키고,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인류 전체에 이익을 주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명시했다. 또한, 올트먼이 운영한 오픈AI의 영리 부문은 이익극대화보다 오픈AI의 사명에 우선순위를 둬야했다.
이에 시장에선 인류의 공동 번영을 우선시하는 이사회가 AI의 발전을 추구하는 올트먼을 해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오픈AI 이사회는 지난 17일 올트먼을 해임한 이유에 대해 “일관되게 솔직한 의사소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만 밝힌 상황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자 오픈AI 경영진은 이사회에 올트먼을 갑자기 해임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반복해서 요청했다. 하지만 이사회는 여전히 경영진에게 해임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시장의 이목은 오픈AI 이사회에 쏠리고 있다. 당초 이사회의 구성원은 올트먼을 포함해 총 6명이었다. 하지만 올트먼 해임 이후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인 그레그 브로크먼도 회사를 떠나면서 이사회 구성원은 이제 4명만 남았다.
남은 이사 중 한 명인 일리아 수츠케베르(Ilya Sutskever)는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수석 과학자다. 3년 동안 구글 연구원으로 일한 인물로 토론로대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고, 스탠포드대 박사후 과정을 이수했다. 수츠케베르는 현 이사회가 사임하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20일 서명한 직원 중 한 명이다.
두 번째 인물은 프로그래머 출신의 애덤 디앤젤로(Adam D’Angelo) 전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이다. 2년 정도 페이스북에서 일했고 2009년 지식문답사이트 ‘쿼라(Quora)’를 창업했다. 쿼라는 지난 2017년 올트먼과 ‘콜라보레이티브 펀드’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시리즈D 펀딩을 통해 8600만달러를 모금하면서 18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디앤젤로는 2006년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AI 거버넌스’ 전문가인 타샤 맥컬리(Tasha McCauley)도 이사회 구성원이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비영리 단체인 ‘란드(Rand)’ 수석 경영 과학자로 연구와 분석을 통해 정책 및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8년 오픈AI 이사회에 합류했고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배우자다.
마지막 인물은 헬렌 토너(Helen Toner)다. 워싱턴 소재 비영리 단체인 조지타운대 보안 및 신흥기술센터 전략 및 기초연구 보조금 책임자로 일한다. 이전에는 옥스퍼드대 AI 거버넌스 센터 연구원이었다. 과거 “AI 군비 경쟁 너머 : 미국, 중국, 그리고 제로섬 사고의 위험’이라는 공동 집필 논문을 통해 AI가 전쟁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했다. 조지타운대에서 보안연구 석사, 멜버른대에서 화학공학 학사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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