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결국 다음달 20일 상장폐지…경영 정상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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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음 달 20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도시바는 행동주의로 불리는 해외 투자펀드를 배제하고 경영을 안정화하기 위해 투자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가 제안한 공개매수(TOB)를 받아들여 전체 주식의 78% 가량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쿄증권거래소와 나고야증권거래소는 22일 도시바 주식을 정리종목으로 지정하고 다음 달 20일 상장을 폐지한다고 NHK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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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시바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음 달 20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도시바는 행동주의로 불리는 해외 투자펀드를 배제하고 경영을 안정화하기 위해 투자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가 제안한 공개매수(TOB)를 받아들여 전체 주식의 78% 가량을 인수하기로 했다.
도시바는 이날 도쿄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나머지 주식 전량 매입을 완료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도쿄증권거래소와 나고야증권거래소는 22일 도시바 주식을 정리종목으로 지정하고 다음 달 20일 상장을 폐지한다고 NHK방송은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참석한 주주들은 주총이 끝난 후 "경영진에 불만이 있지만 기술력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앞으로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부 주주들은 "상장폐지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시바는 2015년 분식회계 문제가 불거진 이후 약 8년 동안 경영 혼란이 지속됐다.
경영 정상화와 함께 상장폐지에 따른 약 2조엔의 재무적 부담을 안고 어떻게 그룹을 성장시킬 것인지가 과제로 남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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